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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는 것과 이해의 상관관계-정수장에서 문득..
(내가 잘 되지 않는 것에 대한 고찰)
 
[다음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나의 개똥철학임으로 문제제기와 오류를 찾아 낼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말하고 싶다. 철학적 접근을 시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의 지식의 수준상 절대적이거나 철학적이다 자부하고 싶진않다는 것에서 이 글을 보고 비판하거나, 다른 부분들을 고찰해 보는 것은 자유로 두고 싶다. 건전한 비판과 고찰이 있었음 좋겠다. 그것이 내가 좋아 하는 것이기에....]

누구나 학습하지 않아도 자신은 잘 알수 있다.
하지만, 남을 안다는 것은 좀 어려운 일이다.

이것을 다른 시각으로 보면 "남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을 아는 것을 넘어서 상대방도 안다는 것이며, "자신만을 아는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안다." 할 수 있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자신만 아는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아는 이들을 "많이아는 사람"으로 가정하면 "많이아는 사람"은 남이 곧 자신이기에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기 마련일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이해 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는 상대적으로 많이 아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해라는 것"상대를 나와 동일시하는 것(encounter) 그리고 나와 상대를 동일시하는 것(encounter)"⒜ 이라고 했을 때,

일반적으로, "내가 인정받고 싶어하듯, 상대방도 그러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하는 것이며,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것으로 귀추 됨으로 상대적으로 "적게아는 사람"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는 것을 행동으로 보이지 못함으로, 안다하는 것을 증명하지 못함은(행동적인 부분을 동시에 위에서 다루고는 있으나), 내가 오늘 다루고자 하는 주제의 부분에서 벗어남으로 다음 고찰로 미루기로 한다.
 
그래서 결론은 이상으로 위의 내용을 나에게 비추어 봤을 때, 나는 많이 아는 것이아니라는 결론이 나오며, 다른 말로하면 남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나의 한계를 또 다시 깨닫게 되는 하루 였다.

 

 

 

 

 


⒜앞과 뒤의 문장은 같은말 같지만 다르다. 그 이유는 나와 상대를 동일시 하는 것은 쉽다. 그냥 나를 상대방의 입장으로 조우(encounter)시켜 보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상대를 나와 동일시 하는 것은 조금 어려운 문제다. 그것은 내가 겪어 보지 못한, 내가 해보지 못한 일을 상대는 할 수 있으며, 이것을 내가 했다고 가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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